많이 기다리셨습니다. 2024년 브루잉클래스 예약날짜가 오픈되기도 전에 많은 분들께서 문의주셨는데요. 그래서 2월에 일찍 미리 예약을 받고, 드디어 2024년 봄 브루잉클래스가 3월말에 진행되었습니다.

봄맞이 브루잉클래스를 준비하면서 2024년 첫 클래스이기도 하고 어떤 맥주를 만들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여러 의견을 반영하여 올해 처음 만들어볼 맥주는 바로바로 '밀맥주' 카테고리로 선정하였습니다!

이번에도 8분 만석이라 두팀으로 나누어, 벨기에식 밀맥주와 미국식 밀맥주 두종류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벨기에 밀맥주에는 오렌지껍질과 코리 엔더 시드를 넣어 재밌게도 이름을 오줌싸개라는 별명의 '시추리아'라고 정했어요. 코리엔더시드와 오렌지 껍질로 부터 오는 시트러스함과 정향이 인상깊었습니다. 미국식 맥주는 평소와는 다르게 미국식 밀맥주답게비터를 아주 강하게 잡았는데요. 이름은 '조비 어든'으로 정하셨습니다. 거의 모두들 처음 브루잉 클래스를 신청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어렵지않게 아주 잘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양조한 후 즐기는 피맥타임-!🍕🍻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체험하고 나면 더 맛있게 느껴진답니다ㅎㅎㅎ 브루잉 클래스를 체험하면서 엑스트라스몰 브루잉룸의 독일식 밀맥주도 드셔보았는데, 직접 만든 맥주가 나오게 되면 같은 맥주여도 나라별로 맥주스타일이 어떻게 다른지 즐기며 알 수 있으실거에요ㅎㅎ 맛있는 맥주가 나올 수 있게 저희가 마지막까지 정성껏 잘 돌보다가 일주일 뒤에 직접 만든 맥주를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맥주 병입 후, 한아름 가득안고 있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이시더라구요ㅎㅎㅎ 말씀드린대로 조금 더 숙성시킨뒤 드시면 봄에 어울리는 밀맥주를 즐기실 수 있을거에요! 저도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직접만든 맥주 드셔보시고 어떠셨는지 꼭 알려주세요!ㅎㅎ

브루잉 클래스를 마무리 할때면 항상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조금씩 천천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24년 브루잉클래스를 신청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신청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아쉬워하지 마시고 다음 브루잉클래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