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여름맞이🏖 8월 브루잉클래스!
8월 초, 벌써 다섯 번째 브루잉 클래스가 있었습니다.
바빠도 한 계절에 한 번씩은 꼭 브루잉클래스를 하려고 다짐하고, 이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봄맞이 브루잉클래스가 끝나고, 이제 여름이 다가오니 여름 브루잉클래스 오픈 문의를 주시더라구요ㅎㅎ
그래서 8월 4일, 11일에 여름 브루잉클래스가 열렸습니다. 맥주를 만들고 나서 발효하고 숙성하고 나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초 즈음 맥주를 즐겨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여섯 홈 브루어들과 함께 두 팀으로 나누어 '벨지안 윗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한 팀은 8월에 만들어서 '어거스트'라는 이름의 맥주를, 다른 한 팀은 '유롱'이라는 맥주의 두 벨지안 윗트를 만들어 보았어요.
수강생분이 베리류의 가향된 홍차를 가져오셨더라구요. 맥주를 마지막에 침출하는 단계에서 넣어보았는데 발효 전인 워트에서부터 독특한 향이나서 놀라웠습니다. 발효 후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엑스트라스몰 브루잉룸에는 비슷한 스타일로'나비잠'이라는 헤페바이젠 (독일식 밀맥주)가있는데요. 직접 만들어 본 맥주와 비교해 보며마셔도 재미있을 것 같았어요ㅎㅎ
브루잉 후 양조장 투어도 하고, 발효 중인 맥주도 따라 마셔 보는 체험도 가졌습니다. 1차 발효 후 한 분당 4~5리터가량 맥주를 가져가셨는데요. 한 아름 즐겁게 맥주를 들고 가시는 모습에 저도 뿌듯하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