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XS BREWING-ROOM에서 처음으로 진행했던 브루잉클래스! 이번달에는 2기를 모집하여 두번째 클래스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달의 맥주는 바로바로 '아메리칸포터' American Porter 입니다. 포터는 18세기 초 영국의 인력거(짐꾼)인 Porter에게 인기가 있어 유래된 흑맥주 스타일인데요. 첫번째 클래스와는 다르게 이번엔 같은 한 가지 스타일의 맥주를 두팀으로 나누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바닐라빈이나 시나몬 등 부재료를 넣어보고 쓴맛 강도나 도수도 각자 취향에 맞게 조정하여 아메리칸포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모두 집중해서 맥주를 만드는 모습이 정말 진지했어요. 맛있는 맥주가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또한 지난 달에 참여해주셨던 신청자분께서 이번 달에도 또 방문해 주셨는데요! 어느새 경력자가 되어서 처음 오신 분들을 이끌어 나가는 모습에 제가 다 뿌듯했습니다ㅎㅎ
브루잉 클래스는 때마다 새로운 맥주를 만들 예정이기 때문에, 내가 직접 만든 맥주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으시다면 연속해서 신청해주셔도 만족하실 수 있을거에요ㅎㅎ 혹시 브루잉클래스에 관심이 있지만 내성적인 성격때문에 고민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걱정하지 마시고 신청하세요. 혼자 신청하여 참여하시는 분들도 많구요. 브루잉클래스를 진행하는 양조사 또한 내성적🙈이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저 모두 맥주에 대해 알아가고 또 함께 맥주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수업이에요. 신청자분들께서 클래스동안 자연스럽게 친해지시더라구요. 마지막에는 소소하게 맛있는 음식과 맥주를 드시며 즐거운 시간으로 마무리가 된답니다. 그러니 직접 맥주를 만들어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도전해보세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소식을 드리자면, 2023년 브루잉 클래스는 11월을 마지막으로 끝이났고 2024년도에 다시 오픈할 예정입니다.
브루잉클래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2024년에 꼭 신청하셔서 직접 함께 만들어보아요.🙆♂️🙆♀️🙆
첫번째 브루잉클래스 참가자분들께서 네이버리뷰를 달아주셨어요. 생각치도 못했는데 이렇게 정성스럽게 후기를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브루잉클래스를 재밌게 참여해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죠. 후기들을 보면 너무 뿌듯하고 또 더한 큰 힘이 됩니다. 더욱더 즐겁고 뜻깊은 양조 체험을 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번째 브루잉클래스 참가자분께서도 벌써 리뷰를 달아주셨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양조하는 맥주는 클래스가 열릴때마다 달라질 예정이에요. 클래스가 열리는 시기에 떠오르는 맥주스타일로 만들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는 겨울하면 생각나는 흑맥주 포터를, 내년 3월 봄초에는 완연한 봄을 기다리며 세종을, 또 그다음엔 빛나는 여름을 바라며 사우어를, 그리고 익어가는 가을을 맞이하며 엠버에일을 여러분들이 직접 만들어볼수 있는 클래스를 생각하고 있습니다.계절마다 직접 만들어 본 다양한 종류의 맥주들을 마셔보면 더 즐겁고 재밌으실 것 같아요.